이맘때면 늘 인쇄 스튜디오 돌아가는 소리와 함께 제 차 보닛을 열어보게 되는데, 10년째 이 길을 걷다 보니 정비 시기를 놓치면 작업 일정 전체가 꼬인다는 걸 몸으로 배웠습니다. 스튜디오 출퇴근과 거래처 미팅으로 주행이 잦은 계절이라 그런지 요즘 들어 차를 탈 때마다 엔진오일 색깔이 신경 쓰이곤 합니다. 세 식구 태우고 주말에 근교라도 다녀오려면 미리미리 소모품 상태를 점검해 두는 것이 마음 편합니다.
엔진오일 오염도, 어디까지 살펴보아야 하나
제가 작년에 직접 정비소를 찾아가 정비사에게 물어보니, 내부 슬러지를 얼마나 흡수했느냐에 따라 상태가 확연히 달라진다고 했습니다. 엔진오일 오염도 상태를 가늠할 때는 단순히 눈에 보이는 빛깔뿐만 아니라 주행 거리와 엔진의 미세한 떨림까지 함께 고려하는 것이 현명합니다. 평소 운전 습관에 따라 소모 속도가 달라지므로 칠천 킬로미터에서 만 킬로미터 사이에는 반드시 정비소에 들러 점검을 받습니다.
엔진오일 갈색으로 변한 것을 마주했을 때
처음 차량을 인수했을 때의 맑은 황금빛이 사라지고 짙은 빛이 돌면 당황스럽기 마련이지만, 이것은 주행 과정에서 자연스럽게 발생하는 현상 중 하나입니다. 엔진오일 갈색으로 변질된 모습을 보았다고 해서 무조건 당장 차가 멈추는 것은 아니므로 과도하게 불안해할 필요는 없습니다. 다만 점도가 지나치게 떨어져 윤활 능력을 상실했다면 엔진 보호를 위해 곧바로 교체하는 것이 이롭습니다.
엔진오일 점도 상태가 미치는 영향
눈에 보이지 않는 끈끈함의 정도가 차의 연비와 소음까지 직접적으로 좌우하기 때문에 주기적인 체크가 필수로 요구됩니다. 엔진오일 점도 저하가 심해지면 내부 부품 간 마찰이 심해져 마모가 촉진되고 결국 큰 수리비 지출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제가 직접 겪어보니 제때 교환하지 않아 소음이 커졌던 기억이 있어 매번 계절이 바뀔 때마다 꼼꼼히 체크하는 습관이 생겼습니다.
엔진오일 마모 진행을 막으려면
정답은 주기적인 교환 시기 준수와 평소 운전 습관의 개선에 있습니다. 엔진오일 마모 방지를 위해서는 무리한 급가속을 줄이고 제조사가 권장하는 규격의 합성유를 사용하는 것이 엔진 수명을 늘리는 지름길입니다.
엔진오일 오염도 확인은 어떻게 하나요
게이지를 직접 뽑아 묻어 나오는 액체의 색과 탁함의 정도를 눈으로 확인하는 것이 가장 빠릅니다. 엔진오일 오염도 파악 시 색상은 참고 지표일 뿐이므로 교체 주기가 되었다면 전문가의 진단을 함께 받아보는 편이 안전합니다.
자동차의 심장을 오래도록 건강하게 유지하고 싶다면 무조건 남들의 주기에 맞추기보다 내 운전 환경과 엔진오일 색깔이 변화하는 속도를 직접 관찰하며 상황에 맞게 교체하는 것이 가장 합리적입니다.